▲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학일1리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학일마을에서 고추따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용인시)

경관·소득·복지 등 향상 위해… 농식품부, 사업비 5억원 지원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학일1리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관·소득·문화복지·종합개발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경관부문에 여주, 평택, 남양주 등 3곳, 문화복지 부문으로 용인과 양평 2곳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학일마을이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각종 교육과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민문화복합시설을 짓고 마을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일마을은 매년 1만 2000여명이 방문하는 관내 대표적인 농촌체험 마을로 된장, 떡국 등 농산물 판매와 전통장만들기, 메주 만들기, 농작물 수확 등 다수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간을 정해 거주하면서 텃밭 등을 가꿀 수 있는 ‘클라인가르텐’ 17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학일마을은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부분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관내 학일마을이 창조적 마을 만들기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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