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홀트인천복지센터 1층 주차장에서 ‘미혼한부모아동 후원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연 가운데 손윤실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사무소장이 직접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사무소(소장 손윤실)가 14일 홀트인천복지센터 1층 주차장에서 ‘미혼한부모아동 후원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사무소 주최, 홀트인천후원회(회장 박상신)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물품은 관내 학원 및 기업에서 후원한 의류·생활용품·아동용품, 잡화 등을 판매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내 빈곤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 및 아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손윤실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사무소장은 “홀트인천후원회에서 매년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통해 약 1000만원 정도의 기부를 해 오고 있다”며 “물품 기탁과 후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밖에도 관내 기업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분유·기저귀 등 일시불 후원도 하고 있지만 미약한 상태”라며 “저 출산 시대에 정책에 맞춰 미혼한부모가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14일 홀트인천복지센터 1층 주차장에서 ‘미혼한부모아동 후원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연 가운데 시민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박상신 홀트인천후원회 회장은 “20대 후반부터 약 35년 동안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봉사를 했다. 올해 3월 회장 역임을 하게 됐다”며 “생명 존중과 사랑의 감동이 없으면 봉사는 어렵다. 오랜 시간 봉사와 물품 기증과 개인적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사무소는 매년 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웃사랑 실천의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의 물품후원도 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14일 ‘미혼한부모아동 후원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후원 기관, 단체.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