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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통무예 서울 한복판에서 재연된다
지승연 기자  |  hostorycy@newscj.com
2017.09.14 15: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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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극 ‘하도감 이생전’공연모습 (제공: 메타기획컨설팅)

디자인·패션 도시의 과거 모습 재연
정식 군사 되려는 장사꾼의 우여곡절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한반도 중앙에 있는 서울은 600년간 우리나라의 수도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지인 서울은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옛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세월이 흐르며 그 존재가 잊힌 서울의 유적과 문화를 알리는 공연이 서울 시민을 기다린다.

전통무예극 ‘하도감 이생전’이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서울 종로구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앞 야외무대에서 공연된다.

하도감(下都監)은 조선 시대에 서울 수호와 왕의 신변 보호, 지방군 훈련과 치안을 담당하는 군사 훈련시설이었다. 선조 27년(1594년)에 창설된 하도감은 고종 때에 신식 군대 별기군의 훈련요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하도감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때는 지난 2008년이다. 오세훈 전(前) 서울시장이 동대문을 디자인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동대문운동장 철거 지시를 내렸다. 체육인과 주변 상인의 반대에도 공사를 진행하던 서울시는 그곳에서 유적과 훈련소 터를 발견했다. 현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번 출구 근처에 하도감 터가 조성돼 있다.

하도감의 존재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준비한 공연이 ‘하도감 이생전’이다.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흥인지문(동대문) ⓒ천지일보(뉴스천지)DB

서울시는 서울 곳곳에 얽힌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의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하는 ‘서울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도감 이생전’은 ‘2017 서울 시간여행자’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극은 무예 훈련지였던 하도감 터가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통 가락과 무예를 통해 전하는 공연이다. 조선 후기 무예 훈련서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전통무예 동작이 재연된다.

무술을 재연하는 공연자는 십팔기보존회에 속한 무예인들이다. 18가지 종합병장무예가 기록된 ‘십팔기’를 보존하고자 모인 전문 무예인은 전통 악사의 연주, 극단 사니너머 소속 배우의 연기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우연히 하도감의 무예훈련 장면을 목격한 포목 장수 ‘이생’이 하도감 정식 병사가 되기 위해 걷는 멀고 험한 길을 그린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동대문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쇼핑 명소로서의 동대문뿐 아니라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동대문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하도감 이생전’공식 포스터 (제공: 메타기획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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