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시 ‘대구시민 생활체육 대축전’ 전야제 사진.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생활 속에서의 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7 대구시민 생활체육 대축전’이 16일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시민체육관 등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8개 구·군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선수와 시민 등 60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 큰잔치로 펼쳐진다.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지역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육복지와 단결을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끌어내기 위해 1989년부터 개최해 온 시민들의 생활 속 체육대회로서 지역의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첫날인 16일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전 10시부터 한궁, 농특산물 홍보, 아나바다, 음료시음회 등 체험형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합기도, 댄스스포츠,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시연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대구시체육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재근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구청장·군수, 구군 체육회 및 대구시종목별경기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종목별 경기는 오는 16일부터 축구와 야구 예선전 경기를 시작으로 21개 종목 경기가 17일까지 종목별 경기장에서 구·군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시상은 종합시상 없이 각 종목별로 실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체육 대축전에 동호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각자의 건강을 돌아보고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생활대 축전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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