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택 안산시의회 의원(가운데)이 지난 12일 사동 구 청소년수련시설 부지를 방문해 족구장 조성 문제를 시 관계자 및 주민들과 협의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현체력단련시설·정자 시설이전 족구장 2면 조성
실내배드민턴장 천막·전기시설 확충 예산 요청도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의회 김정택 의원이 지난 12일 사동 舊청소년수련시설 부지 체육시설 개선을 위한 현장활동을 펼쳤다.

김정택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안산시 체육진흥과 및 안산도시공사 시설팀 관계자들과 구 청소년수련시설 부지(상록구 사동 1253-8번지 일원) 내 족구장 조성 예정지와 실내배드민턴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 설치 및 개선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먼저 방문한 족구장 조성 예정지는 럭비구장의 자투리 공간으로 현재 체력단련시설과 정자, 벤치 등이 설치돼 있으나 공간 활용도가 높지 않아 족구장으로 사용토록 조성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현장에 나온 주민들과 족구장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김정택 의원은 족구장 펜스 설치 시 인근 주택 거주자의 조망권을 침해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시 체육진흥과 측도 체력단련시설과 정자를 이전 설치해 족구장 2면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비의 본예산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의 실내배드민턴장을 찾은 김정택 의원과 일행들은 이용객들로부터 외부 천막 보수와 냉난방기 가동을 위한 전기 시설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전해 듣고 타 사업 예산의 잔액을 통해 추진할 수 있는지 검토키로 했다.

김정택 의원은 “생활 체육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에 따른 시설 보완과 운영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이날 확인한 2곳에 대한 사업비가 확보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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