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원인 실증분석 등 금융회사 부실예방 연구활동 적극 지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가 2011년 이후 부실화된 30개 저축은행에 대한 예보 보유 Data 전체를 통합한 DB를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이는 부실저축은행 관련 자료를 내부에서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일반 연구자에게도 전면 공개함으로써 금융회사 부실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실증분석 등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부실저축은행 DB는 ▲경영일반 ▲재무현황 ▲각종 원장 ▲기타 DB로 구성돼 있으며, 자료별 상세목록 및 양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실저축은행 DB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예보 홈페이지의 정보공개청구시스템에서 정보공개청구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경영일반, 재무현황, 기타 DB의 경우 전자파일 형태의 예보가 마련한 표준데이터 양식대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메일 수령 또는 직접수령도 가능하다. 그러나 원장 DB의 경우 Raw Data형태의 대용량 자료로 일괄제공이 불가능하므로 연구목적 등의 사전협의 후 예보 방문을 통해 가공된 자료를 직접 수령해야 한다.

향후 예금보험공사는 수요가 많은 DB 및 주요 경영비율 등은 연구자들이 바로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며, 적극적인 연구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