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산업위는 보고서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신상 및 도덕성과 관련해 뉴라이트 관련 인사의 참석 적절성에 대한 충분한 판단없이 학내 세미나에 추천하거나 초청한 것은 책임성이 부족한 행위”라고 표기했다.

또한 “건국과 경제성장을 둘러싼 역사관 논란, 신앙과 과학 간 논란 등에 대해 양립할 수 없는 입장을 모두 취하는 모순을 노정하는 등 국무위원으로서 정직성과 소신이 부족하며 성경적 창조론으로 무장한 신자의 다양한 분야 진출을 주장하는 등 업무 수행에 있어 종교적 중립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운계약서 작성과 포스텍 창업보육센터장 재직시 보육기업으로부터 주식 무상수증 등의 문제도 지적했다.

이날 간사인 홍익표 의원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않고 전원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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