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정희와 이창동 감독이 지난달 14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시> 제작보고회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서영은 기자] 이창동 감독 영화 <시>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각본상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상 대상 다음이 s상으로 3등에 해당하는 상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진출 당시부터 외신들의 주목을 받아온 영화 <시>는 7일간의 영화제 동안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전좌석 매진에 바닥에 앉아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시>에 대한 영화인들의 관심은 실로 높았다.

프랑스, 스페인, 대만, 구유고슬라비아, 러시아, 그리스, 베네룩스까지 총 7개국에 수출될 예정인 <시>는 이번 각본상 수상에 따라 해외 판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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