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가 독일 메세에서 열린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재규어 랜드로버는 재규어 I-PACE 레이스 차량과 단독 브랜드 전기차 경주 포뮬러 E를 2018년 하반기에 열겠다고 발표했다.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2020년부터 모든 재규어·랜드로버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 추가
세계 최초 전기차 레이스 ‘I-PACE eTROPHY’ 2018년에 개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가 독일 메세에서 열린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재규어 랜드로버는 재규어 I-PACE 레이스 차량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재규어는 고급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로 2018년 출시될 재규어 I-PACE를 기반으로 개발된 I-PACE 레이스카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하고,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을 지원하는 최초의 단일 브랜드 전기차 레이스 시리즈 ‘I-PACE eTROPHY’를 2018년 하반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재규어 I-PACE eTROPHY에서는 최대 20대의 I-PACE 레이스 카들이 홍콩, 파리, 상 파올로, 뉴욕 등 2018년 포뮬러E가 열리는 각국의 중심 도시의 서킷에서 10차례 레이스를 벌이며, 미래의 포뮬러E 스타들에게 등용문 기회를 제공될 전망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CEO 랄프 스페스(Ralf Speth) 박사는 “우리가 트랙에서 개발한 기술로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전기차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2020년부터 모든 재규어 랜드로버 라인업에 전기차가 추가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울트라 클린 가솔린과 디젤 엔진뿐 아니라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가 독일 메세에서 열린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천지일보(뉴스천지)

랜드로버 브랜드에서는 ‘디스커버리 SVX’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에는 하드코어 오프로드 역량을 위해 특별하게 조율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 2), 액티브 롤 컨트롤과 5.0리터 수퍼차지 V8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며 최고 출력은 525마력, 최대 토크는 625Nm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SVO)팀이 제작한다. SVX가 공개됨으로써 탁월한 온로드 성능과 최고급으로 알려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레인지로버 SVAutobiography와 함께 SVO의 포트폴리오 트로이카가 완성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외에도 F-PACE의 뒤를 잇는 컴팩트 고성능SUV E-PACE,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퍼카 재규어 XE 프로젝트8, 플래그십 XJ 세단의 최고속 버전 XJR575, 재규어 XF 스포츠브레이크를 선보였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혁신적인 미래 모델을 위해 새로운 제품, 혁신기술 등에 40억 파운드(약 5조 9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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