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박주영이 허정무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습상황서 세밀함과 날카로움 보완 지적… 북한-그리스전 탐색 위해 먼저 출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관중이 많았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던 게 승리의 요인이 됐다.”

24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박지성(29, 맨유)과 박주영(25, AS모나코)의 골로 2-0 완승을 거둔 허정무(55) 감독은 경기 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컨디션 점검의 목적으로 한일전을 치른다고 말한 허 감독은 그동안 출전하지 않았던 이근호(25, 이와타), 김남일(33, 톰 톰스크), 이정수(30, 가시마), 김정우(28, 광주 상무), 박주영 등을 경기에 내보내고 승리를 거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 됐다.

허 감독은 “어떤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큰 소득이었다”면서도 “아직 역습상황에서 세밀함과 날카로움은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허정무 감독과 박태하 코치는 그리스-북한 평가전을 탐색하기 위해 25일 오전 선수들보다 먼저 오스트리아로 출발했다. 그리스와 북한의 평가전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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