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2일 오후 3시 울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울산시 신성장 산업 투자유치 전략 방안’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시는 자동차, 조선, 화학분야의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심화로 인한 부진으로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와 연계한 신성장 산업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 4월부터 수행했다. 산학협력단 연구진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 그린선박, 화학·나노융합소재, 바이오 메디컬산업, 신재생 에너지(수소, Bio), 제4차 사업혁명 기반산업 등을 중점으로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단기 투자유치 전략’으로는 투자유치전문위원회 발족, 투자인센티브와 행정지원 강화, 프로젝트별 DB·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별 현황과 실질 투자업체조사, 국내외 투자유치 IR 등 확대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장기 전략’은 투자유치의 기반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별 지원센터 설립 등 미래 신성장 산업 특화단지 조성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이 실질적인 기업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투자유치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를 반영한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 투자유치 TF팀을 구성해 부서와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국내외 투자설명회의 지속적인 확대와 ‘유망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시는 새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고용효과 중심의 투자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