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사이다 말씀을 찾아라’에 한 시민이 참여해 질문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 vs 기성교회 말씀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말씀과 기성교회의 설교 내용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참가 시민의 83%가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이 더 성경적이고 상식적이라고 답변했다.

12일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전국적으로 1만 7484명의 시민이 참가한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사이다 말씀을 찾아라’ 결과를 집계했고, 1만 4511명(83%)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교리가 성경적이고 상식적이라고 평가했다.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는 성경 속 주제에 대해 교단명을 가린 채 각 교단의 교리를 참여자에게 제시한 뒤 성경적이고 상식적인 말씀을 선택하도록 했다.

주제는 전쟁, 말세, 휴거, 뱀, 선악과 등 종교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익숙한 주제를 선택해 참여도를 높였다.

신천지예수교회의 교리를 선택한 참여자는 “성경을 몰라도 신천지의 말씀이 맞다는 걸 알 수 있겠다” “성경의 ‘성’자도 모르지만 누가 봐도 신천지 쪽 말씀이 맞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기성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조차 “교회에서 에덴동산의 뱀이 실제 뱀이라고 가르치는 것을 들었지만 믿지 않는다” “휴거로 사람이 하늘로 올라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하늘로 올라가느냐”며 그동안 들었던 목회자들의 설교를 믿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사이다 말씀을 찾아라’ 스티커 게시판.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상당수 시민이 “신천지 교리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 “신천지에 사람이 많이 간다고는 들었는데 말씀이 이치적이라 그런 것 같다” “논리적인 교리가 신천지라고 하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시민은 신천지 말씀이 맞다는 답변을 했지만 그 출처가 신천지예수교회임을 알고는 당황해 하며 발길을 옮기거나 ‘여기가 아닌데’라며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는 기성교회 목사와 일부 기독교언론에서 조성해 놓은 편견과 선입견이 성경 말씀에 대한 접근을 막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 취지에 대해 “기성교단의 많은 성도가 말씀이 좋아 신천지예수교회로 옮겨오자 개신교 연합기구 등에서 신천지에 대한 악의적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시민에게 순수하게 말씀으로 평가받고 신천지의 바른 말씀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스트를 통해 교회 출석을 문의까지 늘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사이다 말씀을 찾아라’는 지난 8월부터 전국에서 실시 중이며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사이다 말씀을 찾아라’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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