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 연찬회’가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3층) 웨딩홀에서 열린 가운데 정영미 연합회장과 참석자들 앞에서 법인어린이집 남구 정회순 지회장과 민간어린이집 강선미 부회장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윤장현 시장 공기 청정기·통학 차량 안전장치 지원 약속
정영미 연합회장 “열악한 보육시설… 제도적 개선 시급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 연찬회’가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3층) 웨딩홀에서 열린 가운데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보호하고 가르치는 데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연찬회에는 윤장현 시장, 광주시 의회 이은방 의장, 김옥자·조오섭·김영남·서미정·주경님 의원 등 김성환 동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駐광주 중국총영사관 영사 장통(张彤) 씨가 ‘1일 시민시장’ 으로 참석해 광주 어린이집 운영이 나날이 발전되길 바란다”며 “이 일에 종사하는 모든 선생님들을 존경한다”고 축사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광주시어린이집 연합회 원장들은 위탁가정에 대한 영상 시청을 통해 “주위에 어려운 아동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인어린이집 남구 정회순 지회장과 민간어린이집 강선미 부회장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직무상의 윤리적 책임을 하달 것’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 윤장현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리츠컨벤션(3층) 웨딩홀에서 열린 광주시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 연찬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정영미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누리과정 예산문제는 해결이 됐지만 여전히 현장의 열악한 환경은 제도적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정영미 회장에 따르면 “지난 정부는 유보통합을 약속했지만 새로운 정부는 사회서비스 공단을 설립해서 국·공립을 먼저 흡수하고 점차 어리이집을 흡수하겠다고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어 “젊은 층의 저출산으로 아이들은 감소됐고 보육료도 현실화 되지 못한 상황에서 내년 최저임금까지 인상되어 저희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오늘 윤장현 시장과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장이 어린이집 환경개선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해 ‘공기 청정기’와 ‘통학 차량 안전장치’ 지원을 약속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장현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 광주가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청년이 떠나지 않고 저출산, 인구절벽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원장님을 비롯해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를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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