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로힝야족 반군, 한 달간 임시 휴전 선언
미얀마 로힝야족 반군, 한 달간 임시 휴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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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의 국경마을 카투팔롱 인근에서 지뢰를 밟아 오른쪽 다리가 절단된 로힝야족 여성이 가족들과 함께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 정부군과 교전 중인 로힝야 반군이 한 달간 임시휴전을 선언했다.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로힝야 반군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시적으로 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전 기간에는 희생자들을 위해 모든 인도적 지원 기구가 인종·종교와 무관하게 구호를 재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미얀마군의 인종청소 논란 속에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이 3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단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유혈충돌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15일간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 난민이 29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다수 로힝야족은 도보 또는 보트로 국경을 넘고 있다고 UNHCR은 전했다.

탈출행렬이 늘어나면서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국경지대에 있는 난민촌은 최근 유혈충돌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30만여명의 로힝야족을 수용해 포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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