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해군이 9일(현지시간) 밤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어마’에 대비해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투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군은 성명에서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과 호위함, 수륙양용함, 구축함 등을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군함은 의료 지원과 해상 대민 작전, 해상 안전 유지와 원정 물자 보급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어마’가 해안에 상륙하면 최고 6m의 해일이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AFP통신에 따르면,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어마는 강력하고 치명적이다. 대피령을 무시하지 말라”며 플로리다 인구 2000만명에게 대피를 준비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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