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89. 계 18장의 큰 성 바벨론

▶ 한기총의 증거

“세상 모든 나라이다. 휴대폰이다”
- 장로교 원○○ 목사 2015년 설교 영상 중 (출처: 유튜브)
- 장로교 송○○ 목사 2015년 설교 중(출처: tv팟)

큰 성 바벨론하면 우리 생각에는 ‘아, 성이 큰 성이 하나 있나보다’하는데, 그런 말씀은 아니다. 큰 성 바벨론이라는 이 말의 의미는 마지막의 모든 세상, 모든 열국, 모든 나라들, 그것을 총체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미국, 소련, 중국 할 것 없이 앞으로 모든 나라, 사람들 사는 모든 세상들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다음에 성령 안의 영광의 임재가 사라진 다음에는 다 이렇게 될 것이란 이야기다.

큰 성 바벨론이 어떤 장소냐, 귀신의 처소다. 그런데 거기 들어갔다 해서 그냥 들어간 게 아니라 누군가 자꾸 꼬셔서 들어간다. 그게 큰 음녀다. 영화를 보고 뭐를 보고 사람들이 거기다가 정신과 영혼을 다 빼앗기게 만드는 -계시록 18장 14절 영혼을 탐하게 만드는- 영혼을 타깃으로 하는 이것 전체가 큰 성 바벨론의 문화다. 사람들이 다 정신분열 돼 있다. 결국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인간을 지배하는 게 666이다. 그게 큰 성 바벨론이다.

 

▶ 신천지의 증거

“계시록 13장의 하늘 장막을 삼킨 영적 바벨론, 오늘날 비진리를 전하는 부패한 전통 교단이다”

바벨론이 무너지는 것이 세상 모든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또 계 18:4에 본바 말세에 바벨론에서 나와야 하는 일이 있는데, 바벨론이 휴대폰이라면 어떻게 휴대폰에서 사람이 나온단 말인가? 계 18장의 큰 성 바벨론은 구약의 육적 바벨론을 빙자하여 ‘계 13장의 하늘 장막을 삼킨 영적 바벨론’을 비유한 것이며, ‘오늘날 비진리를 전하는 부패한 전통 교단’을 말한다. 이들은 계 13장의 하늘 장막에 들어와 하나님의 선민을 삼킨 멸망자 곧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이며, 음녀가 주관하는 조직체이다(계 17:3~5).

음녀의 이름이 바벨론이므로(계 17:5), 음녀의 조직이 큰 성 바벨론이 된다(계 18장). 그러므로 계시록 때 큰 성 바벨론의 실체는 악령과 교제하여 비진리를 전하는 부패한 전통 교단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성에 사로잡힌 하나님의 백성을 나오라고 불러내신다(계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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