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현화 (출처: 곽현화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2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곽현화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참 쉽지 않다. 지금 제가 일하는 중이라 조금 있다 입장표명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우철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성 감독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계약 당사자 사이에 계약내용을 문서로 작성한 경우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문헌대로 인정해야 한다”며 “배우계약서에 노출장면의 배포를 제한하는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감독은 곽현화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담긴 영화 ‘전망 좋은 집’을 동의 없이 IPTV와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 유료로 제공했다. 이에 곽현화는 이 감독을 고소했다.

이 감독 역시 곽현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지난 6월 무혐의를 선고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