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해안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수도 멕시코시티에 정전이 발생했고 시민들은 지진에 놀라 술집에서 나와 거리에 서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오후 11시 49분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멕시코에서 100년 동안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멕시코 해안에서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진은 진원에서 1000㎞ 이상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1985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으로 최소 6000명이 사망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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