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 동해대로 동해공영버스터미널에서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이 러시아어와 영어 전문통역원을 지난해 11월부터 배치해 DBS크루즈훼리 외국인 입항인을 대상으로 통역서비스를 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DBS 크루즈훼리 탑승 방문객 중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는 외국인을 위해 제공하는 ‘통역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덕일)에 따르면 외국인 시외버스 이용객이 많은 동해 공영버스터미널에 러시아어 전문통역원과 영어가 능통한 공단 직원을 배치했다.

직원들은 외국인의 버스표 발권을 위한 티켓팅 도우미는 물론 터미널 시설 사용 안내와 동해시 주요 관광지 소개 등을 하며 통역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장덕일 동해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통역 서비스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동해시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현재 주 1회씩 제공하는 통역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BS크루즈훼리 외국인 입항인원 9974명으로 9월 6일 기준으로 DBS 크루즈 입항 외국인 중 45%에 해당하는 4541명이 통역서비스 혜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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