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원전1호기.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영구정지 판정을 받은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원전) 해체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의가 한양대에서 이뤄진다.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센터장 김용수)는 11일부터 사흘 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원전해체 준비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IAEA 전문가 두 명을 포함, 11개국 26명의 전문가들이 원전 해체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워크숍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실제로 고리 1호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원전해체와 관련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 학술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이 국내 원전해체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리 1호기 해체 경험을 통해 글로벌 해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석 사전등록 등 워크숍 관련 상세사항은 홈페이지(http://ndiws.hanya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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