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노스 다코다주 맨던에 있는 정유공장을 찾아 세제개혁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해법에 대해 “군사행동이 선택지에 있지만, 사용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셰이크 사바 알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인 루트로 가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인 행동을) 사용하기 바라지 않지만, 만약 사용하게 되면 북한에 매우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과의 대화 협상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과거 정부와 달리 협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이 첫 번째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북핵문제를 논의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을 검토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분명히 그것(군사행동)은 첫 번째 선택이 아니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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