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의 청춘’ 김기덕 감독, 폐암 투병 중 별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맨발의 청춘’로 유명한 김기덕 감독이 7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김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오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16년 동안 6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청춘영화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 있다’ ‘124 군부대’ 등의 전쟁영화, ‘친정 어머니’ 등의 가족드라마, ‘대괴수 용가리’ 같은 SF 괴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숙영씨와 아들 영재·영기씨, 딸 은아씨 등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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