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교양대학 ‘세종학’ 개강식. (제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7일 오후 4시에 세종연합교양대학 ‘세종학’을 개강했다.

세종연합교양대학은 세종시 평생교육진흥원과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가 공동 기획해 금년에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대학생과 시민들이 세종시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시민교양대학이다.

인구의 급증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고 있는 세종시이지만 막상 우리지역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세종학’은 세종 시민들과 학생들 스스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해 세종시 발전을 견인해가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개강일인 오늘은 박현모(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이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주제로 첫 강좌의 포문을 열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세종학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그 인기를 실감중”이라며 “대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이해하여 세종시에 대한 애정을 드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월 21일까지 총 15회로 운영되는 ‘세종학’은 세종시에 대한 역사, 문화, 미래교육, 복지정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고려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수료생들에게 학점(2학점)이 부여되며 일반시민들에게는 평생교육진흥원장명의의 수료증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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