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이채영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이채영이 KBS 6.25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전우>의 6회부터 10회까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단영 역에 캐스팅 됐다.

극중 단영 역은 해병대 여군 학도병으로 전쟁에서 언니를 잃고 한국군의 부대원들과 작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다.

또한 적군에게 납치되면서 우연히 적의 병참기지로 끌려가게 되고 그 속에서 끝까지 전우들을 구해내지만, 자신은 적군의 기지에서 적의 기지를 폭파시키고 삶을 마감하는 정의롭고 인간적인 캐릭터이다.

소속사 디비씨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이채영은 해병대 여군이지만 전쟁이라는 시대적 아픔을 겪으면서도 가슴 따뜻한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이처럼 섬세한 내면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전우>의 ‘단영’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료 연기자 등 지인들을 통해 <전우>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진행 스타일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상휘 프로듀서의 적극적인 권유로 오디션 없이 극중 배역에 바로 캐스팅 된 이채영은 6·25 전쟁 60주년 기념 특집 드라마의 무게감에 걸맞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집극 <전우>는 1975년 방영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9명의 부대원들이 전쟁의 참상을 겪는 이야기이다.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채영은 5월 10일 이후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6월부터 KBS 1TV를 통해 드라마 첫 회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채영은 5월부터 MBC가 야심차게 기획한 리얼 버라이어티 <원더우먼>을 비롯해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의 사회복지사 영채 역을 맡아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브라운관 및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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