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 잔여 발사대 4기가 7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들어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성주=송성자 기자] 사드 발사대 4기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7일 오전 진입을 완료했다.

사드 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은 이날 새벽 경기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를 떠나 경북 성주로 향했다.

경북 왜관읍에 있는 주한미군 캠프캐럴에서 출발한 사드 지원 장비도 사드기지 진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경찰이 밤샘 대치를 이어가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런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등 2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존 발사대 2기와 이날 반입된 발사대 4기는 일반환경영향평가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알루미늄 패드 위에서 운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사드 1개 포대가 작전운용에 돌입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한미연합전력의 방어태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억제하는 효과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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