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임종환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레게음악 ‘그냥 걸었어’로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임종환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45세.

고인은 지난 1991년 데뷔한 이래 1994년 발표한 2집 타이틀곡 ‘그냥 걸었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5년 3집 ‘그때를 아십니까’ 1996년 4집에서는 ‘멋대로 생긴 총각’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음악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고 임 씨는 올 초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된 것을 확인, 함암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된 끝에 유명을 달리했다.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그동안 6차례에 걸쳐 함암치료를 받았으나 큰 차도가 없어 자택에서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에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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