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가 6일 오전 전국 2095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수학영역은 가/나형 모두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수학은 전체적으로 6월 모의평가와 체제나 문제의 유형이 매우 유사하게 출제됐고, 합답형(<보기>형) 문항은 6월 모의평가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이번 9월 모평에서는 가/나형 모두 1문항씩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전반적인 난이도는 가형은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운 수준이며, 나형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며 “1등급 구분 점수는 가/나형 모두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형 모두 30번 문항이 상위권을 변별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전체적으로 6월 모의평가와 체제나 문제의 유형이 매우 유사하게 출제됐다. 공통 문항은 4문항이 출제됐으며, 합답형(<보기>형) 문항은 6월 모의평가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가/나형 모두 1문항씩 출제됐다. 증명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은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됐으며, 나형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다. 가형의 경우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미분법에서 고난도 문항 30번이 모두 출제됐다.
◆EBS 교재 연계
EBS 교재의 연계율은 가형 70%과 나형 73.3%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며, 체감 연계율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 비교
가형은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운 수준이며, 나형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됐다. 1등급 구분 점수는 가/나형 모두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
가형 30번 –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을 이해해야 하는 문항으로 함수식에 절댓값까지 포함이 되어 있어 고난도 문제이다.
나형 30번 – 새로 정의된 함수 h(x)가 함수 h(x)의 합과 차로 되어 있어 생각하기 까다롭다. 많이 접해보지 않은 유형이어서 체감 난이도는 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