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시작한 데 이어 확대 오찬회담으로 전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멈추지 않으면 통제할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러시아의 극동 개발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와 한국이 잘 협력한다면 극동지역은 역내 번영과 평화를 이끌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러시아의 극동 개발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와 한국이 잘 협력한다면 극동지역은 역내 번영과 평화를 이끌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얼마 전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 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양자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반갑다”고 밝혔다.

이어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의 양국 교역량이 작년에 16% 떨어졌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50% 정도 늘어났다"”며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더 크다.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회담은 ‘1+15’ 형식으로 양국 관료와 관계 기관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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