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3일 북한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단행 및 성공에 대한 중대발표를 보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미일 국방당국은 6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최영찬 국방부 국제정책관,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마에다 사토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이날 오전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3국 대표들은 (북한의) 이러한 도발이 결국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태도를 바꿔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포기를 결심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나가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한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국방당국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3국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해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어 “이번 핵실험이 과거에 전례가 없었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뤄졌으며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명백하게 위반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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