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규칙적인 걷기운동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2일부터 주민의 일상생활 속 걷기운동 생활화를 통해 비만예방 및 체력증진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천지인 S-라인 워킹클럽’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 북구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서 비만율 23.1%, 걷기실천율 46.5%로 전년 대비 각각 0.1% 증가,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만성질환예방 및 비만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오는 7일까지 비만 성인 및 걷기에 관심 있는 주민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북구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여 비만측정지표로 활용되는 BMI(신체질량계수) 및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천지인 S-라인 워킹클럽은 북구의 대표 산책길인 천지인 문화소통길(메타그린 워킹로드)에서 오는 12일 개인별 목표설정, 식사일지 작성법 및 걷기 이론 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주 2회 운영된다.

1시간 동안 걷기운동을 할 경우 원활한 혈액순환과 체지방 분해, 다이어트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이를 통해 신체활동량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문제인 비만을 예방하고 기초체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북구는 걷기운동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한걷기협회와 함께 2급 걷기지도자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 걷기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걷기동아리 조성으로 올바른 걷기운동 교육과 다양한 걷기운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워킹클럽 운영으로 지역 주민의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생활 실천습관을 형성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생활 실천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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