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정해구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주요정책에 대한 지식은 물론 현장경험까지 보유한 정책전문”이라며 “뛰어난 균형감각과 소통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지원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해구 신임 위원장은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일했으며, 진보적 학술단체인 ‘한국정치연구회’ 창립 멤버로 7대 회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대신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로서 원활한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 지원과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에 대한 아젠다 개발·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원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정책기획위원회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국정과제 이행과 관련한 부처 간 협력 사항에 대한 조정과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국정운영 의제를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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