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삼척=이현복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오는 6일 가람공원에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 기줄다리기’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삼척시는 ‘삼척 기줄다리기’가 지난 2015년 12월 전국의 6개 시군 기줄다리기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형물을 제작했다.

삼척시는 그동안 3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기줄다리기의 원형복원을 위해 학술 조사연구와 심포지엄 등을 개최했다.

또한 시민공청회, 시민 의견 접수를 거쳐 최종 삼척기줄다리기 원형(도면)을 확정하고 가람공원에 삼척기줄다리기 조형물 설치를 추진했다.

더불어 오는 ‘2018년 정월 대보름 제’ 행사에는 실제 복원된 기줄다리기를 활용하기 위해 원형 기줄다리기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별히 이번 제막식 행사에서는 강원도의 1시·1군 대표 문화예술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술비놀이와 기줄다리기’의 시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삼척시에서는 가람공원 명품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서 도심 속의 숲 조성, 야간 조명시설 설치, 여성과 장애인 전용 주차장 정비 등으로 누구나 쉽게 찾고 쉴 수 있는 친숙한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죽서루 정비사업을 비롯해 엑스포 광장 주변에 추진되는 각종 사업이 완료되면 가람공원, 죽서루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과 동굴신비관을 포함한 지역 일대가 삼척의 역사를 새롭게 빛낼 수 있는 시민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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