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과 교기.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의 올해 수시모집제도 중 가장 큰 특징은 ‘전형의 간소화’다.

서울캠퍼스 수시 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전형’의 3가지다. 예외적으로는 국가안보학과의 ‘안보학 전형’이 있다. 사교육 부담이 높은 전형으로 알려진 논술이나 적성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전형의 취지와 명칭에 맞게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류평가 및 면접고사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합격 기준은 지난해 서울캠퍼스 최종등록자 기준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은 평균 2~3등급,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균 3~4등급의 분포를 보인다. 보다 상세한 전형별 합격기준은 상명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에서 최근 3년간 학과별 성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온라인 입학상담 솔루션’을 참고하면 된다.

미술계열의 조형예술학과와 생활예술학과에서는 2014학년도부터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또 올해 체육계열인 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서는 학생부종합전 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2018학년도 상명대 입학전형의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수시 모집인원의 확대다. 서울 캠퍼스는 올해 837명에서 928명으로 확대됐다. 또 지난해까지 2개의 교과목을 반영했던 선택교과 면접 전형은 전형 간소화라는 측면에서 올해부터 폐지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상명인재전형은 모집인원을 2017학년도 대비 100명 증원해 39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분야에 대한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미래인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자 설계된 전형이다. 본인의 관심 분야나 해당 전공에 대한 열정,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한 자신의 경험과 가능성을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 50%+면접평가 5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서류기반 개별면접으로 면접위원 3인에 수험생 1인으로 평가시간은 10~15분이다. 평가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해 질의 및 응답하는 방식으로 서류의 구체적인 내용을 질의하고 그 진위를 확인한다. 자기소개서 양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통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유사도를 검색해 표절로 판명되면 서류평가에서 불합격 처리된다.

실기전형, 특기자전형은 실기고사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이 해당 모집단위별로 상이하므로 2018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자세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