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군의 가야금 산조기념관에서 열린 제6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6회 영암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을 ㈔)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함께 가야금 산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일반부, 학생부, 초·중등부와 새로 신설된 신인부까지 4개 부문으로 가야금, 가야금병창, 현악, 관악 4개 종목에 걸쳐 전국에서 모인 270여명의 국악 인재들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상 훈격이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일반부 종합대상은 문화체육장관상(상금 500만원, 고흥곤 가야금 1대)으로 가야금 부문 박정은 씨가 받았다. 또 학생부 종합대상은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원)으로 관악 부문 국립국악고등학교 김건씨 학생이 받았다.

이외에도 일반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으로 가야금병창 부문 강세희 외 3명, 학생부 대상은 전라남도교육감상으로 가야금 부문 국립전통예술고 김지연 외 5명이 각각 받았으며, 영암군수상에는 신인부 가야금 대상 김진 외 5명, 영암군의회장상에는 초·중등부 가야금병창부문 우수상 김효원 외 11명을 포함해 총 5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전국의 유망한 국악인재들의 참가가 많아지면서 앞으로 영암군과 ㈔김창조산조보존회가 함께 노력해 대통령상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에서 열리는 전국 최고의 명실상부한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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