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주들소리팀이 연습하는 모습.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전남민속예술축제 대비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은 능주들소리팀 경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1일 화순 능주면 복지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능주들소리 경연팀을 구성했다고 4일 전했다.

이는 다음달 20일~22일 강진에서 열리는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 경연 참가를 위한 것이다.

50여명의 들소리 출연 예정자가 참석한 추진위는 회장에 김기조 관영리 노인회장을, 여자의용소방대장 신부남씨를 총무로 선임하고 향후 연습 일정을 확정했다.

능주들소리팀은 10월 19일까지 경연 참가에 대비해 소리, 연기, 예행연습 등의 3단계로 총연습을 진행한다. ‘늦은 상사소리’와 ‘자진 상사소리’, 논매기 노래 초벌매기인 ‘새우자타령’ 등 능주들소리의 주요 소리를 완벽하게 복원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된 능주들소리는 벼농사를 지으며 힘든 노동을 잊기 위해 불렀던 노래로 다른 지역 들소리와 달리 남성적이며 신명나는 것이 특징이다. 화순군은 사라져 가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키 위해 능주들소리팀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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