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대응 논의를 위해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의 소집 요구에 따른 이번 회의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한편 추가 대북제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공식 뉴스매체인 ‘UN 뉴스센터’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 의무의 심각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지도자에게 유엔 안보리 결의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전날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던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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