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수단 유소년 축구팀(15세 이하)이 이태석 신부 묘소를 참배한다.

이태석사랑나눔은 “남수단 유소년 축구팀이 오는 4일 전남 담양 천주교 공원묘지를 방문해 이태석 신부 묘소를 참배한다”고 2일 밝혔다.

이태석 신부는 남수단 오지인 톤즈에서 학교, 기숙사, 병원 등을 세워 교육·의료 봉사를 해오다 지난 2010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신부의 봉사의 삶을 담은 영화 ‘울지마 톤즈’는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수단 유소년 축구팀은 지난달 26~31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했다.

남수단 교육·체육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태석 신부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배에는 이태석사랑나눔 이사장과 남수단 유학생 2명이 동행한다.

참배객들은 ‘우린 극복하리라(We shall overcome)’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합창, 헌신의 삶을 살았던 이 신부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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