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성남면 석곡리에서 31일 천안지역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어려운 상황에서 평년작을 보여 기쁘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남면 석곡리에서 31일 천안지역 첫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구본영 시장은 직접 벼 베기에 동참하며 앞으로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이해 풍성한 수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이상희(65) 농민이 지난 4월 30일 6ha의 논에 조생종(조평등) 벼를 심어 123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천안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을 거쳐 전량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첫 벼 베기를 시작하게 된 이상희 씨는 “봄철 극심한 가뭄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도 입었다”면서 “다행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년작을 보이고 무사히 쌀을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극심했던 가뭄을 이겨내고, 무더위와 폭우피해 속에서도 지역 농민들의 구슬땀으로 빚어낸 값진 수확인 만큼 농업인의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시 성남면 석곡리에서 31일 천안지역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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