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2017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소장 정순둘)는 ‘연령통합과 세대관계(Age Integration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2일 오후 2시 교내 SK텔레콤관 컨벤션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 유례없이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대한민국에서 고령화 문제는 노인이 아닌 세대와 연관돼 있어 세대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화여대는 인구고령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연령통합’을 제시하고 연령통합사회 구현 방안을 논의하는 싱크탱크로서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를 2016년 설립했다.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모든 연령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이론적·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제1회 심포지엄은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정순둘 소장 개회사, 최은봉 이화사회과학원장 축사에 이어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마틴 콜리(Martin Kohli) 유럽대학연구소(EUI) 교수의 ‘연령통합의 필요성과 실천(Age integration: Why is it necessary and how can it be done?)’,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장의 ‘연령통합지표의 개발과 적용(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he Age Integration Indicator(AII))’ 발표를 통해 연령통합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 종합적인 시각에서 살펴본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데이비드 치리보가(David Chiriboga)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 교수의 ‘가족 돌봄과 세대간 관계(Family Caregiving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와 요코 호소에(Yoko Hosoe) 일본 지센여자대학교 교수의 ‘노인 이미지와 세대간 관계(Images of Aging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세대 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그 의미에 대해 청중과 토론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령통합’의 시각에서 교육, 가족, 지역사회 등 다양한 차원에서의 사회제도와 세대간 상호교류에 대해 살펴보고, 해외 연령통합 사례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 연령통합의 가능성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메일(sskeiair@ewha.ac.kr)을 통해 참가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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