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신라사대계 편찬에 참여했던 집필진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필자에게 직접 듣는 신라사라는 내용으로 ‘신라사 연재강좌’를 서울에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9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직장인 퇴근 시간에 맞춰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총 22개 강좌로 진행된다. 신라사대계 연구총서(전 22권)의 내용과 구성을 맡았던 권별책임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역사학계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고대사학회 등 관련 학회가 공동 운영한다.

특히, 2011년부터 장장 5년간 136명의 집필진이 집대성한 신라사대계(新羅史大系) 전 30권을 지난해 12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데 이어 신라사 연재강좌를 수도권인 서울에 개설하고 신라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신라사대계 집필진과 글로는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상북도는 신라사대계를 편찬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라를 전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신라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신라사 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신라사 대중화사업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 서비스 ▲외국어(영, 일, 중) 축약본을 해외 유명도서관, 대학 등에 배부 ▲신라사 연재강좌 개설 ▲주요 일간지에 집필진 칼럼 게재 등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대중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신라사의 대중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우리 민족의 본류인 신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민족의 정체성 확립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우리만의 역사가 아닌 외국인도 알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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