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벨 세인트 말로(Isabel Saint Malo) 파나마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일행이 30일 오후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부산항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부산항만공사)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이사벨 세인트 말로(Isabel Saint Malo) 파나마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일행이 30일 오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를 방문했다.

파나마 부통령은 지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참석을 계기로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부산항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청취했다.

또한 향후 양국 간 교역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항만안내선을 타고 북항 터미널 현장도 직접 시찰할 예정이다.

파나마는 부산항 교역대상국 중 중남미 국가로서는 4번째로 많은 11만TEU(2016년 기준)를 처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운하가 지난해 6월 확장되면서 아시아~미주 동안 물동량의 부산항 환적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양국의 항만·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기회가 있을 것으로 항만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파나마 부통령의 항만공사 방문을 통해 양국 항만 간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모색해 중남미 물류 중심지인 파나마를 기점으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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