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핵심정책 토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숙박과 교통,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문체부·교육부 핵심 정책토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문체부는 민간 호텔․리조트 신축 완료 등을 통해 총 6000여실 규모의 신규 숙박 인프라를 공급한다. 또 행정지도와 업계 협의, 적정가격 업소 정보 제공 및 해당 업소에 대한 우선 예산 지원 등으로 숙박가격 안정화를 유도한다.

대회 기간 중 대중교통 증편,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올림픽 전용차료 운영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차량 2부제, 시내버스 무료 운행 등으로 이동 수요를 분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인의 자율성과 권익을 보장하고, 창작의 가치가 공정하게 인정되는 시장 여건을 조성할 방안들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예술지원체계의 자율성을 확립하고, 사업 심의 투명화, 지난 정부 부당 개입으로 폐지·변형된 사업 복원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로부터 정책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공정성을 높여 정의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간다. 영화․방송․미술 등 유통 중심 구조로 인한 시장 불균형을 개선하고, 표준계약서 의무화, 저작권 수익분배체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