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사랑상품권. (제공: 화천군)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의 화천사랑상품권이 매년 유통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7년 화천사랑상품권 유통액은 7월 말 기준 14억 25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유통액인 11억 7000만원에 비해 2억 5500만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1996년 ‘내 고장 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된 화천사랑상품권은 도입 22년 만에 누적 유통금액 175억원을 돌파했다.

상품권 유통규모 증가는 화천군이 연중 개최하는 스포츠대회 시상금과 프로그램 운영비용, 지원금, 직원 급여 일부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쪽배축제 기간 열린 용선경기대회에서 군부대 시합과 사회단체 경기의 모든 상금을 100%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 산천어축제와 토마토축제, 쪽배축제 프로그램 이용료 중 평균 50%를 상품권으로 관광객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것도 유통액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사랑상품권은 국내 지역 상품권의 원조격인 히트상품”이라며 “관광객과 주민 모두 만족하고 있어 유통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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