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인턴기자] 삼국시대 신라의 통일에 큰 공을 세웠던 김유신 장군.

김유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조각전이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러시아의 상원의원이자 조각 예술가인 지누로프는 평소 가장 기억에 남는 위인은 김유신 장군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지누로프 라파일 나리마노비치 | 러시아 상원의원)
“김유신과 폰티액 조각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폰티액은 영국의 정착민들과 싸운 영웅이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유신 장군은 삼국을 통일하는 업적을 남겨 성공을 이루었기 때문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조각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회의장)
“지누로프 의원님은 이순신 장군님이나 또 김유신 장군님 상을 잘 제작을 하셔서 그래서 제가 우리 한국인을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축하하려고 왔습니다.”

조각전은 한·러 간의 문화교류와 정치외교에 기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동욱 | 한국-바시키르친선협회 회장)
“러시아의 예술연맹과 또 우리나라의 좋은 예술단체들이 함께 하는 교류하고 협력하는 그런 자리를 저희들이 만들 것입니다.”

(인터뷰: 정나현 | 관람객)
“조각으로도 세계 영웅들의 기상과 정신과 얼을 이렇게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 세계 역사 인물 조각 작품 25점도 함께 전시돼 헌정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러시아 예술가의 눈을 통해 바라본 김유신 장군 조각상은 전시 후 경주시에 기증됐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인턴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