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와 한중관계’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병호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에 상해 홍구공원에서 거행된 일본군 전승축하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해 단상 위에 도열해 있던 중국 주둔 일본군 총사령관 시라카와 대장을 살해하고 해군 총사령관 노무라 중장 등 모두 6명을 살상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 민족의 쾌거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기가 살아 있음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국민당 장개석 정부로 하여금 대일항전의 가치를 높이 올리게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러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과거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항거했던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우국충정을 다시 한 번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사드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진 한중관계도 과거처럼 우호적인 동반자관계로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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