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용인시장이 29일 경전철을 타고 출근하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경전철 활성화 캠페인 나서
하루 8천명→3만명 이용

[천지일보 용인=손성환 기자] “용인 경전철 많이 이용해 주세요.”

29일 오전 7시 용인경전철 기흥역 역사 2층 대합실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이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정 시장은 이곳에서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용인경량전철㈜과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임원 등 35명과 함께 1시간동안 시민들에게 경전철 홍보물을 나눠 주며 경전철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은 개통한지 4년이 지난 용인경전철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널리 알려 경전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 시장은 이어 기흥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시청으로 출근하면서 시민들과 경전철 이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등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정 시장은 “용인경전철이 개통 초기에는 하루 평균 8000여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이 지금은 3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이 늘었다”며 “하지만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최근 전 경전철 차량과 승강장에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동차에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모든 경전철 역사에 심장제세동기(AED)와 긴급구호함(방독마스크), 응급환자·장애인 고객용 휠체어를 설치했고, 모든 전동차에 고리형과 기둥형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탑승객 안전시설을 확대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경전철은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서비스 향상에 주력해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경전철을 적극 이용하는 등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정찬민 용인시장이 29일 기흥역에서 간부공무원들과 경전철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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