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NHK,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부장관은 이날 두 사람이 40분 가량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며 교도통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두 정상은 ‘지금은 북한에 대해 압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동맹국인 일본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며 “이는 미국이 일본 방위에 대해 강력하게 관여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북한에 강하게 압력을 가해 그들의 정책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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