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미사일. (출처: 뉴시스)

오전 5시 57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 발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29일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함에 따라 일본 내 일부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5시 57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발사체가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일본 NHK는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동북지역 방향으로 발사돼 오전 6시 14분쯤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을 발령하고, 홋카이도(北海道), 아오모리(靑森), 이와테(岩手)현 등에 피난 지시를 내렸다.

북한은 지난 26일에도 강원도 깃대령 부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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