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 서면 파크골프장 옆 의암호숫가에 지난해 7월에 개장한 2만 7000㎡ 넓이의 글램핑장모습. (제공: 춘천시)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오는 9월 8일~10일 서면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에서 2017 춘천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동반 가족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서면 파크골프장 옆 의암호숫가에 2만 7000㎡ 넓이의 글램핑장을 조성해 지난해 7월 개장했다.

이곳은 개장 후 현재까지 1만 4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시는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캠핑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상시 운영되고 있는 글램핑 24개동, 오토캠핑 10개 동 외에 추가로 카라반 10대, 오토캠핑 20개 동이 설치된다.

캠핑축제 기간 동안 오는 9월 8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족캠핑요리대회 ▲가족과 함께 텐트 빨리 치기 ▲통기타 가수들이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주는 ‘보이는 라디오’ ▲의암호 카누 타기 ▲열기구 체험 ▲점핑클레이 ▲별자리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또 지역 내 운영 중인 ▲27개 캠핑장 홍보 부스 ▲캠핑장비 경매쇼 ▲전문 캠핑장비 전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서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다문화 음식 전시 판매장이 운영된다.

최기철 춘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자연, 체험, 공연, 전시가 어우러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춘천캠핑축제가 춘천을 대표하는 가족 중심 체류형 관광축제가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캠핑 참가자는 글램핑장 홈페이지(anitowncampgrounds.com)를 통해 예약하면 되며 당일 축제장 방문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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