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26일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3발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데이브 벤험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으며 두 번째 미사일은 거의 즉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49분, 7시 7분, 7시 19분 등에 첫 번째부터 세 번째 미사일까지 약 30분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6시 49분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김책 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도발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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